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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8:34
[M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최대 61억4,000만 달러(8조4333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마이크론은 뉴욕 동부와 아이다호주 서부에서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미국 정부는 마이크론에 직접 지원과 함께 최대 75억 달러(10조3,050억 원)의 차관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론은 향후 20년 동안 두 지역에 최대 1,250억 달러(171조7,5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미국 정부 관계자는 2026년 아이다호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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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21:49
[M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텍사스 반도체 신공장 및 연구개발 거점 건설에 최대 64억 달러(8조8,576억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와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구속력 없는 예비 조건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또, 삼성전자는 향후 몇 년 동안 이 지역에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안된 투자는 2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삼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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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4:50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국내 협력사 18개 업체가 선정됐다.GM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활약한 최고의 글로벌 협력사들을 발표했다.전 세계에서 총 86개 회사가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국내 협력사는 이 중 약 21%인 18개 협력사가 이름을 올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GM의 우수 협력사는 성과와 혁신, GM의 가치에 부합하는 문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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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08:1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과 일본, 중국이 자국 반도체 생산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만 TSMC에 무려 9조 원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한다.블룸버그통신은 세계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TSMC가 미국 애리조나 반도체 제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50억 달러(6조6천억 원) 이상의 연방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애플의 아이폰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을 공급을 위해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투자인 약 400억 달러(52조8천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미국은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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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6:3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2022년 글로벌시장서 684만5,000대를 판매, 토요타, 폭스바겐그룹에 이은 3위에 올랐다.이전 순위는 스텔란티스그룹, 르노닛산미쓰비시에 이어 5위였으나 코로나 팬데믹 등에 따른 공급 문제 등을 배경으로 단숨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지난 2023년에는 전년대비 6.7% 증가한 730만2,451대를 판매했다. 아직 공식 순위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년도에 이어 3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2위 폭스바겐그룹과는 차이가 크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12% 증가한 924만대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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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06:4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전 세계에서 주문 폭주로 전체 차종의 절반 가량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고급 미니밴 알파 등 일부 차종은 공급 부족으로 판매 제한까지 실시하고 있다.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판매점에서 판매되는 주요 차종의 절반 가량이 현재 주문 조차 할 수 없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급 미니밴 알파드나 소형 해치백 모델 아쿠아 등 20개 차종 중 10개 차종이 몇 달 전부터 판매 제한에 들어갔다.알파드는 7월경부터 판매가 제한되고 있고,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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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07:45
[M투데이 온라인팀] 토요타가 2023년 전 세계 생산량을 당초 1,060만 대에서 1,020만대로 수정했다. 예상은 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반도체 부족 문제가 해결되면서 3.8% 감소된 목표 대수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내 생산은 공급망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300만 대를 유지했으며, 토요타 브랜드와 렉서스 브랜드를 합해 일본 내에서 약 340만 대, 해외에서 약 680만 대를 목표로 했다. 목표 대수가 줄어든 것은 전기차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생산이 감소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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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07:48
[M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23년 2분기(4~6월)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엔(10조82억 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분기별 영업이익이 1조엔을 넘어선 것은 일본기업으로는 토요타가 처음이다.토요타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93.7% 늘어난 1조1,209억 엔(10조925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매출은 24.2% 증가한 10조5,468억엔(94조9,633억 원), 순이익은 78% 증가한 1조3,113억 엔(11조8,069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전기차업체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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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16:5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인 국내 판매 80만대에 도전한다.현대차는 지난 20일-21일 인천 영종도에서 하반기 판촉 결의대회를 갖고 이 같은 목표달성을 결의했다.현대차의 올 상반기 내수판매는 39만6,55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6%나 증가했다.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31.2% 증가한 3만6,250대, 준대형 그랜저가 87.0% 증가한 6만2,970대, 소형 SUV 코나가 318.2% 증가한 1만8,612대, 투싼이 22.3% 증가한 2만4,227대, 제네시스 G80이 3.9% 증가한 2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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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07:4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와 배터리 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가 생각만큼 늘어나지 않아 재고가 쌓여가고 있다.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가 지난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는 55만7,33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0%가 증가했다.하지만 올해 전기차 판매는 가솔린 가격 상승과 전기차 신 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 증가율이 71%에 달했던 지난해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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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1 08:30
[M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최대 지부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2일 부분파업에 들어간다.정치적 명분을 내건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한다는 게 명분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수천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현대차 노조의 이번 파업은 자체 문제가 아닌 상급단체 민주노총의 정치적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현대차 노조의 이번 파업은 특히, 자동차부문은 반도체와 조선 등 주력 업종 부진속에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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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13:3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이달말 부로 자동차에 붙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종료된다.정부는 지난 2018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에 부과되는 개소세를 5%에서 3.5%로 인하했으며, 이는 경기부진과 코로나 19 영향으로 올 상반기까지 다섯 차례나 연장됐다.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7월 1일부터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붙는 개별소비세를 5%를 부담해야 한다.개소세 1.5%를 더 내게 되면 구입가격이 4,200만 원 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6월에 비해 개소세 부문에서만 90만 원이 인상된다. 만약 8천만 원짜리 제네시스 G90을 구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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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09:18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몇 년 동안 반도체 부족의 영향이 마침내 일본 교통카드인 IC 카드까지 번졌다.일본 도쿄도 교통국과 IC 카드 티켓을 판매하는 업체는 당분간 일부 카드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쿄 여행 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파스모(PASMO)를 출범시킨 도쿄도 교통국에 따르면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파스모 카드 메이커가 필요한 IC 칩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고, 당분간 필요한 수량의 카드를 제조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밝혔다.단종이 종료되는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무기명 PASMO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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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15:1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판매가 급락, 가뜩이나 어려운 판매딜러사들이 더욱 곤경에 빠져들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의 올 1분기(1-3월) 판매량은 1,165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5%나 급락했다. 판매 차종이 디젤차 일색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디젤차 기피현상과 함께 연초 경유값 폭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수도권의 한 폭스바겐 판매딜러사 관계자는 “마진률이 낮은데다 판매조차 안돼 임대료를 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딜러사 지원조차 끊겨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폭스바겐 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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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16:28
[M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3년 1분기(1-3월) 무려 6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급화와 함께 대형 SUV 등 가격대가 높은 차량 판매에 집중한데다 신차 공급난에 따른 제값 받기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기아는 26일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23년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한 76만 8,251대를 판매, 매출액 23조6,907억 원, 영업이익 2조8,740억 원, 경상이익 3조1,421억 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1,1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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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15:5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혼다코리아가 오랜 만에 신형 모델을 국내시장에 투입한다.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반도체 부족난 등으로 신차 출시는 물론, 기존 차량 공급도 여의치 않아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일본 업체들이 유럽이나 미국 브랜드도 보다 유난히 영향을 많이 받았던 터라 신 차종 투입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브랜드보다도 높다.때문에 혼다는 올해 들어서면서 주력 SUV CR-V를 시작으로 중형 세단 어코드와 대형 SUV 파일럿 등 볼륨감 있는 신 모델들을 대거 투입할 준비를 해왔다.특히, 혼다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최초로 온라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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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7:4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감소에도 불구, 환율 영향 등으로 지난해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7년 만이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2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조2,790억 원으로 전년도의 2조1691억 원보다 5,1%가 증가했다.아우디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량은 3만7,193대로 전년도에 비해 7%가 줄었다. 폭스바겐은 1만1,579대로 9.9%가 늘었으나 아우디는 2만1,402대로 16.4%가 감소했다.또, 영업손익은 294억 원의 흑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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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09:55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세이프티 포 라이프’. 볼보가 다시 안전철학을 전면에 내세웠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차량 번호판에 ‘SAFETY FOR LIFE’를 적용하고 있다.볼보코리아는 “자율주행이나 커넥티드 등 차량의 첨단화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1만4,431대를 판매, 수입차 판매 5위에 올랐다.볼보는 2011년 연간 판매량이 1,480대에 불과했었으나 11년 만에 10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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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11:0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해 1분기 국내에 출시하여 13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초대형 SUV 쉐보레 ‘타호(TAHOE)’는 5세대 모델로서 대형 SUV의 부담감이 사라지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출시됐다.헐리웃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경호차로 자주 등장한 만큼 압도적인 크기와 웅장함 그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타호는 전장 5350mm, 전폭 2060mm, 전고 1592mm, 휠베이스는 4세대 모델 대비 125mm나 더 늘어난 3071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이러한 압도적인 크기로 인해 2열 레그룸은 1067mm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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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16:2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73만259대(전년 대비 12.7%↑)를 판매(도매 기준)했다. 이에 따른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은 매출액 23조1642억원(34.8%↑), 영업이익 2조6243억원(123.3%↑), 경상이익 2조6301억원(61.3%↑), 당기순이익 2조365억원(63.2%↑)이다.2022년 4분기 기아의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4만 5,768대를 판매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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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13:02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의 자동차 트렌드는 SUV를 넘어 세단과 SUV, 미니밴 요소가 결합된 크로스오버나 SUV 쿠페가 인기다.차박이나 야외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단순 기능을 벗어나 한 대의 차량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이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SUV나 크로스오버 차량들이 압도적으로 많다.하지만 이런 추세 속에서도 독특한 색깔로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는 세단도 눈에 띈다. 스웨덴 볼보의 플래그십세단 S90의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는 괄목할